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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안보리의 북한 제재 뒤에 오는 것
내 형제가 밖에서 남들의 비난을 받고 뭇매를 맞는 것을 보면 가슴이 저리다. 비난과 뭇매에 나도 동참해야 할 때는 더욱 괴롭다. 그러나 내 형제가 공동체에서 남들과 함께 살아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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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신 광장 열라는 민주당
관훈클럽 초청 여야 원내대표 토론회가 9일 오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에서 열렸다. 토론을 마친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右)와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가 회의장을 떠나고 있다.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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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까지 가담한 경제 봉쇄 땐 북, 핵 포기 안 할 수 없어”
만난 사람 = 김영희 대기자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인터뷰는 북한의 2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국제사회의 대북제재 논의, 그리고 북한 김정일 위원장의 3남 정운의 후계이양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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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교체기 총장은 정말 골치 아픈 자리”
임채진(57) 검찰총장이 5일 퇴임했다. 2007년 11월 24일 취임한 뒤 1년6개월여 만이다. 임 전 총장은 퇴임식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권 교체기의 검찰총장은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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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신 격론 한나라 “조기 전대로 민심수습” vs “사태의 본질은 청와대”
천둥과 벼락이 몰아치고 있다. 그러나 한나라당 의원들은 ‘쇄신안’도 매듭짓지 못한 채 들판을 헤매고 있다. 무려 4년 만에 정당 지지율 1위(한나라당 쇄신특위 조사)를 민주당에 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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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강공 땐 ‘하드랜딩’ 불가피
북한의 핵실험 카드가 심상치 않은 여진을 몰고 오고 있다. 한·미 양국 군은 북한에 대한 정보감시태세인 워치콘을 3단계에서 2단계로 강화했다. 미국은 향후 북핵정국을 어떻게 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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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무장이 최종 목표면 위기 심각
북한은 벼랑끝 전술, 협상을 단계별로 나눠 이득을 극대화하는 살라미 전술, 관심을 다른 데로 끈 뒤 허를 찌르는 성동격서의 기만술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면서 핵개발을 추진했다. 바야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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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일본판 북풍의 한계
“내가 답할 수 있는 한계를 넘은 문제다.” 북한이 두 번째 핵실험을 강행한 지난달 25일 일본 총리관저. “국제사회가 북한의 핵실험을 저지하지 못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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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앉아서 당할 순 없다” ‘적 기지 공격론’ 다시 고개
북한 내 미사일기지를 선제 공격하는 ‘적 기지 공격’ 방안이 일본에서 급부상하고 있다. 북핵 위협이 확대되자, 일본의 독자적인 군사 대응 능력을 갖추자는 강경론이 힘을 얻고 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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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정권은 국정 쇄신하고 야권은 혼란 부추기지 말아야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이 끝나자 정국이 불안한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 민주당은 대통령의 사과와 국정 쇄신, 법무부 장관·검찰총장·대검중수부장의 파면을 요구하고 나섰다. 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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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은 외교의 천재인가 ② 전쟁 치르듯 하는 戰時외교
김정일이 추구하는 선군외교의 또다른 특징은 전시(戰時)외교이자 실무외교다. 정통적인 외교는 대화로 상대방을 설득해서 영향력을 극대화하고 내가 하자는 대로 상대방을 하게 만드는 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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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이세돌 징계당하나
한국 바둑의 일인자 이세돌 9단이 ‘징계’의 위기에 처했다. 한국기원 프로기사들은 26일 열린 임시 기사총회에서 ‘이세돌 9단에 대한 징계안’을 찬반 비밀투표에 부쳐 찬성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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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한반도 비핵화 긴밀한 협력을”
이명박(左) 대통령은 27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右) 러시아 대통령과 20여 분간 전화 통화를 해 북한 핵실험 대응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러시아는 북한 압박에 미온적이었던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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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죽음에 책임질 사람 있다”
고위 당정협의회가 27일 오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렸다.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왼쪽 테이블 왼쪽에서 넷째)와 한승수 총리(오른쪽 테이블 셋째) 등 참석자들이 회의에 앞서 노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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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한·미 동맹 굳건 … 미국 핵우산, 한국 보호 확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이제 미국과 국제사회는 행동을 취해야 한다”며 이례적으로 강력한 제재를 시사했다. 미국 내에서도 유화책이 성과가 없었다며 대북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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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일에 무조건 몸으로 막아서야 … 미디어법, 싸워도 대안 갖고 싸워라”
“무조건 몸으로 막는 것보다는 대안 있는 투쟁이 필요하다.” 민주당의 대표적 경제통인 강봉균(전북 군산) 의원이 6월 임시국회 처리가 예정된 미디어 관련법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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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 뉴스 지상 최대 선거, 인도 총선
7억 명이 넘는 유권자가 참가하는 지구촌 최대의 민주주의 선거인 인도 총선이 16일 한 달에 걸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집권연정인 통일진보연합(UPA)과 그 중심에 서 있는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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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정부 정책 결정 어떻게 이뤄지나
다시 정치의 계절이다. 정치인들은 말을 먹고 산다. 그러나 유권자가 주목해야 하는 건 말이 아닌 정책이다. 말은 떠돌고 말지만, 정책은 지갑에 직접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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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언론 탓하지 말고 책임 있게 일하라” 수석들 질타
“언론 탓하지 말라.” “책임지는 자세로 일하라.”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6일 청와대 수석들을 이같이 질타했다. 중앙아시아 2개국 순방을 위해 출국하기 전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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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북한의 외골수 강경 정책 대응법
최근 북한은 미국 정부와의 대화무용론을 제기하고 핵 억제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자신들을 공공연히 중상모독하고 자신들의 존엄과 체제에 전면 도전하는 남한에 대해선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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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북한 경제 지원 결코 없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달 30일 “북한이 국제사회에서 깊고 깊은 무덤을 스스로 파고 있다”며 “우린 (지금) 북한에 대한 경제 지원에 전혀 관심이 없으며, 그럴 용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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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현장 노조들이 이성적으로 변하고 있다”
근로자의 날이었던 어제 전국에서 크고 작은 기념행사가 열렸다. 서울 도심에서 도로를 점거한 시위대 일부가 경찰에 연행되는 등 소소한 사고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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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결에 내전 겹쳐, 승수는 물론 ‘승패의 질’ 중요
선거는 후보의 이성이 얼마쯤 마비돼야 가능한 게임이다. 과정에선 누구나 승리를 예감한다. 패배는 없다. 그래서 뚜껑이 열리기 전까진 저마다 시나리오를 쓴다. 4·29 재·보선도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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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미래기획위원장이 ‘교육대통령’이라도 되나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회 곽승준 위원장이 연일 사교육비 절감 대책에 대한 강경 발언을 쏟아내면서 교육 현장이 술렁이고 있다. 오후 10시 이후 학원 교습 금지, 대입 내신 반영 비